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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죽이고 깨달은 유칼립투스 키우기🌿유칼립투스 잎마름 해결방법 ㅠㅠ / 유칼립투스 키우는법 / 폴리안 / 구니 / 블랙잭 / 식집사 / 미라의정원 / 반려식물카테고리 없음 2024. 3. 24. 02:17
구니가 6월에 우리집에 왔으니까,
함께지낸지 4개월 만에 일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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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 때를 놓쳐버려서 잎이 말라버린
유칼립투스 잎마름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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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먼저 말하면 잎마름은 해결방법이 없다.
한번 말라버린 잎은 되살릴 수 없다
결국 앙상해지더라도 결국 다 떼어내어야 한다
그리고 한번 마르면 되돌릴 수 없는 이 부분은
키워보고 죽여보고 다 해본 결과
잎 뿐만이 아니라
나뭇가지, 뿌리 모두 적용되는것 같다.
결국 나뭇가지에는 잎이 나지 않고
뿌리도 한번 말라버리면 물을 흡수하지 못해서 죽는다.
이건 잎마름이 생기기 하루 전
아주 싱싱했다고..........
키워보니 유칼립투스는 햇살 좋고
통풍잘되는 창가 근처에 두면
일단 환경적으로 문제는 없는것 같다
하지만 과습도 문제지만
물주기 때를 놓쳐버리면 정말 큰일이다.
왼쪽은 유칼립투스 폴리안이고
오른쪽이 구니이다.
유칼립투스 두 화분은 물을 항상 같은날 주다가
이 날 따라 폴리안을 먼저 주고
구니를 줘야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들고 말았다
방금 물줘서 싱싱한 폴리안..
일이 너무 바빠서
정말 딱 하루
화분에 물을 주고 자야하는데... 하다
그냥 잠들어 버림
ㅠㅠ
다음날, 싱싱한 초록에서
빛바랜듯하면서 바삭해지는 잎을 보고 놀라서
구매했던 미라의 정원에 바로 문의함 ㅠㅠ
친절히 알려주셨지만 어려워요 ㅠㅠ
일단 마른잎들을 한달정도 지켜보기로 했다
만지면 잎이 후두둑 떨어지곤 했다.
한달 뒤
잎마름 부분과 물을 열심히 빨아들인 부분이 명확해졌다
사실 이대로 그냥 두고 싶었는데,
더이상 좋아지지 않고
새로나는 잎에 영양분이 가지 않아
노랗게 말라버리는걸 보니까
역시 그대로 두지말고 건강하게 자라려면
정리를 해줘야 할 때인것 같아서
날 잡고 조금이라도 마른 부분이 있는 잎은
모두 떼어냈다
앙상해질테지만..
다 떼어내주자
잎마름 없는 부분은 아직도 싱싱하다
한달동안 잎을 조금 떼어내면서 관리했더니
싱싱한 부분에 새잎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빼곡히 달린 새순과 새잎들 ㅎㅎ 귀여워
그리고 오늘은 가지들도 조금 정리해주려고 한다.
식물에 대한 전문지식은 부족하니,
정리해줄 가지와 아닌 가지를 구분하는것은
새잎이 나는 가지인지, 죽은 가지인지 구분하기
살아있는 가지에는
새잎이 생겨났고 그리고 내 구니는 튼튼하니까 ㅎㅎ
심각했던 잎마름 현상...
한번 말라버린 잎은 사진과 같이
수습이 아예 어렵다. 그냥 마른 잎일뿐
나뭇가지를 조금 잘라봤다
한달동안 새 잎이 나지 않았던 나뭇가지만 골라서 잘라줬는데
자르고 보니 속이 텅- 비어있다.
유칼립투스는
잎 뿐만이 아니라 마른 가지도 물 흡수가 어려운 이유가 있었다.
이 나무는... 그냥 되돌릴 수 가 없네..
나뭇가지도 말라버리면 물 흡수가 어려운데,
물 때를 못맞춰서 말라버릴 뿌리를 생각하니까
그건 정말 초록별감이네.
아무튼 유칼립투스는 이렇게나 개복치 이다.
그런데 뭐 예쁘니까...
떼어내준 잎들..
되돌릴 수는 없었지만
한달동안 물을 열심히 흡수해준 흔적인것 같아서
정말 너무 고마워..
정리 후 물주러 화장실로 데려감
조금이라도 마른기색이 있는 잎은 몽땅 떼어냈더니
앙상해진 내 구니 ㅠㅠ
처음에 왔을때보다 많이 자랐는데
갑자기 앙상해져서 마음이 아프다
마디마디 마다 새잎이 다시 나면
다시 예뻐질거니까
조금만 참자... 힘내 :D